프로가 알려주는 쾌적한 주방&다이닝룸 만드는 법 1탄~!!

 

 

프로가 알려주는 쾌적한 주방&다이닝룸 만드는 법! 1탄~!!

 

하루의 생활 사이클을 3가지로 분류한다면 자고 먹고 쉬는 3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주거공간에는 각각의 생활패턴에 맞추어 거실, 다이닝룸(주방), 침실 등 목적별 방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끼리 벽이 없는 서구화된 구조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다이닝룸과 거실, 또는 주방과 다이닝룸과 거실 사이에 벽이 없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다이닝테이블이라고 하면 밥상 주위에 방석을 깔고 방에서 먹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다이닝룸에 식탁이 있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밥상+방석의 경우는 테이블 이동도 쉽고, 방석의 수만 조절하면 2~6명등 자유롭게 늘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다이닝테이블과 의자의 조합은 가구의 이동이 쉽지 않고, 앉는 위치도 고정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드릴 것은 현대식 다이닝 인테리어에 관한 것입니다.

'테이블과 의자만 있으면 밥을 먹을 수 있다' 라는 생각은 집의 한 공간으로써

다이닝공간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식사를 하는데 옆 사람과 부딪치지 않는 테이블의 크기.
2. 사용하기 좋은 테이븡 배치방법.
3. 집이 넓어보이는 소재 및 컬러 코디 방법.
4. 거실이나 주방 바로 옆에 있는 다이닝공간의 코디 방법.

 

위 내용을 중심으로 사례를 소개하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1과2는 멋진 다이닝인테리어만 생각했을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이니까

테이블을 구입하려는 분들은 좀 더 주의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1. 다이닝 테이블의 크기와 레이아웃

 

1-1. 테이블의 사이즈를 정할 때 알고 있으면 좋은 숫자

 

테이블 구입시 시장에 나와있는 테이블은 너비과 깊이의 조합이 다양하게 많은데, 

이 숫자를 무시하고 표기되어 있는 몇인용인지를 기준으로 구입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실 다이닝테이블의 너비과 깊이는 다이닝 공간의 

크기와 식사 동작의 쾌적함과 크게 관련이 있습니다.

몇인용인지에 맞춰 구입하는 가벼운 선택을 하기 전에 식사를 할 때 

필요한 일인분의 공간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 한명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 : 너비 약 60~70cm, 깊이 약 40cm
● 착석시의 테이블 앞에서 의자 뒤까지 스페이스 : 약 50cm
● 의자를 뒤로 빼는 데 필요한 공간 : 약 75cm
● 앉아 있는 사람의 뒤를 충분히 지날 수 있는 공간 : 의자 뒤에서 약 75cm
● 사람이 쾌적하게 지날 수 있는 공간 : 테이블의 옆에서 약 100cm

 

 

 

<다이닝 테이블에 필요한 공간 입체도>

 

 

위 그림은 필요한 공간을 모두 확보한 여유로운 다이닝 공간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다이닝 공간의 크기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위의 그림과 같이 모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테이블의 크기는 다이닝공간의 넓이에서 테이블의 크기를 뺐을 때 

'앉아 있는 사람끼리 팔이 부딪치지 않는가?', 

'식탁 주위에 필요한 공간이 확보되었는가?'

를 확인하고 나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상품에 표기된 몇인용인지에 얽매이지 않는 사이즈 선택이 중요합니다.

 

 

다이닝 공간에 놓는 테이블의 크기를 결정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예) 2.2×2.5m의 다이닝 공간에 4인용 식탁을 두는 경우

 

 

위의 그림은 아까의 여유 있는 다이닝 그림에 2.2×2.5m의 다이닝 공간을 쓴 것입니다.

핑크색 부분이 실제의 다이닝의 크기여서 너비 120cm, 깊이 80cm의 식탁을 둔 경우

● 의자를 끌 때 뒷쪽 벽에 닿는다.
● 의자에 사람이 앉아 있으면 뒤로 사람이 지나갈 수 없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테이블의 크기를 줄여도 주위 통로를 확보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 의자를 당기는 동작이 필요없는 벤치형 의자로 한다.

● 한쪽의 벤치를 벽에 붙인다.
● 식탁의 방향을 바꾼다.
● 식탁의 깊이를 15cm 작게 한다.

위와 같이 다이닝 테이블의 사이즈의 재검토 이외에도

레이아웃을 바꾸는 것으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이닝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벤치형 의자를 벽에 붙였기 때문에 의자를 당길 공간이 불필요해졌습니다.

다이닝공간을 중심으로 테이블과 벤치를 놓으면 의자 뒤의 공간은 

각각 37.5cm로 사람이 지나다닐 공간이 부족합니다.
한쪽의 의자를 벽에 붙임으로써 반대 측에 75cm의 통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종류의 레이아웃도 있습니다.

 

● 아무도 앉지않는 테이블 한쪽 면을 벽에 붙인다.

 

 

 

● 통로가 필요없는 방향의 의자를 소파로 만들어 벽에 붙인 경우.

 

 

 

여기까지 소개한 레이아웃이나 다이닝 공간의 수치는, 

주위에 벽이 있는 독립적인 다이닝 공간 전용입니다.

요즘은 거실과 다이닝공간, 주방이 하나로 묶인 주거공간이 많으니, 

이러한 사례들을 다음 2탄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