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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븐데이입니다.

오늘은 30대 향 전문 브랜드 직원이 말하는

 

30대 남자 향수 추천 포스팅입니다.



1.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 코롱

 

 

 

시트러스 계열로 가벼운 향입니다.

지속력이 길지는 않습니다.

한 여름의 낮과 잘 어울리는 향입니다.

 

이 향수는 레몬을 이온음료에 섞은 후

뿌린 것 같은 향기입니다.

 

혹은 레몬 껍질을 손으로 꾹 눌렀을 때

느껴지는 상큼함이기도 합니다.

 

레몬의 상큼함과 시원한 청량감이

잘 어우러져서 은은한 향기를 보여줍니다.

 

비슷한 향으로 디올 옴므 코롱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강도가 약하고

살짝은 은은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톡톡 튀는 느낌의 향도 남아있어

한 여름에 사용해도 전혀 거부감 없는

향기의 밸런스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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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크 제이콥스 레인

 

마크제이콥스 레인은 조금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왜 특별하냐?

향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향트코인'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향수는 단종되었지만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생긴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결국 많은 사람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크 제이콥스 스플래쉬 라인,

마크제이콥스 레인이 다시 출시가 되었답니다.

 

이 향수는 이름에 걸맞게 비 내리는 날에 

생각나는 향수입니다.

 

보통 물을 테마로 한 향수들은

물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짙은 바다 내음 정도가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경우는 오이의 풍부한 수분감을

대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오이의 향 때문에

향수 자체에 호불호가 갈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마크제이콥스 레인은

그 경우를 피한 것 같습니다.

 

순수하게 물 내음을 내기보다는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린 공원

내음 같은 느낌이 더 강합니다.

 

비 내리는 날 혼자 카페에 앉아

밖을 보는 듯한 풍경이 생각나는

향기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확실한 건 물을 테마로 삼은 향수들 중에선

제일 무난할 것 같습니다.

 

막 서프라이즈 한 향기는 아니지만

이걸 대신해서 어떤 향수를 뿌리지 생각한다면

찾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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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톰 포드 네롤리 포르토피노 오 드 퍼퓸

 

 

이 향수는 과즙이 넘치는 사과와 

새콤달콤한 귤 냄새가 섞인듯한 냄새입니다.

혹시 농수산물 과일 코너에 들어갔을 때의

과일들의 내음을 아실까요?

 

그중에 이쁘게 잘 익은 사과를

먹어보라며 상인이 턱 하니 잘라 입에 먹여주었을 때

가득 번져 오는 아삭함과 상큼함을 닮은듯합니다.

거기에 옆에 있던 맛있게 생긴 귤에서 나는 

귤 냄새가 섞인 듯한 냄새라고 할 수 있을까요. 

매우 추상적이지만 그런 느낌입니다.

 

과일 내음이 난다고 해서 과일의 달달함은 아니며

청량감이 주된 향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깨끗하고 날카로운 느낌의 시트러스 향입니다.

 

봄, 여름, 가을에 잘 어울리는 향입니다.

특히나 네롤리의 상큼하고 시원한 향기가

매력적인 향수입니다.

 

특이한 점은 네롤리는 오렌지의 꽃에서

추출하는 상큼 달큼하고 청량감 넘치는 

오일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용을 하면 

시원한 풀이나 계곡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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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오드 뚜왈렛

 

 

이 향수는 카페에서

달달한 음료 한잔 시켜놓고

그 위에 휘핑크림이 녹아 

섞여가는 듯한 느낌이라고 느껴집니다.

 

여기서의 달달한 음료는

정말 파란 하늘을 테마로

만든 소다맛의 음료면 좋습니다.

 

또한 뭔가 탄산수에 톡톡 쏘는 청량감이

묘한 달달 구리 향과 

함께 느껴집니다. 

부드럽고 산뜻해서 향수를 뿌리기만 해도 

안 좋았던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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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불가리 뿌르 옴므 익스트림 오드 뚜왈렛

 

 

남성들을 위한 시원한 현대적인 향을

가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향수를 찾는다면

추천드립니다!

 

이 향수는 남자가 타깃층임에도

상쾌한 느낌이 먼저 듭니다.

과일로써 표현하자면 약간 덜 익은 풋사과?

베르가못만의 특유 냄새가 있긴 한데

불편함을 느끼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사과를 입에 배어 물고

아삭아삭 씹을 때 날 것 같은 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선하고 상큼하지만

남자 향수임에 맞게

향기 무게감은 무겁습니다.

 

뿌린 후 조금의 시간이 지나가면 

귤의 상큼함이 또 풍겨져 옵니다.

 

설명해 놓은 것만 보면

과일향, 꽃향, 귤 냄새가 섞인

여성전용같이 느껴지실 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만약 이 향들이 진했다면

오히려 철 냄새나 차 시트 냄새 정도로

표현했을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이러한 향이 잘 조화가 된 덕분에

남성스러움을 잃지 않은

굉장히 상쾌하고 좋은 향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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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베르사체 오 프레쉬 맨 오드 뚜왈렛

 

 

수학의 정석 같은 향수입니다.

초심자분들은 가성비 좋은 향수부터

경험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점잖고 조용한 남성의 무게를 

그대로 담은 자신감 가득한 남성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향수입니다.

 

여행에 함께하는 듯한 상쾌한

여유로움마저도 느껴지는 향기입니다.

 

이 향수를 표현할 수 있는 한 단어는

'시원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상큼함이 톡톡 쏘는 레몬과

감미롭기 그지없는 로즈우드의 향을 통해

피곤에 지친 마인드에 리프레시를 시켜줍니다.

 

무화과나무와 앰버 향

그리고 묘한 매력을 뿜는

머스크 향이 큰 반응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릴랙스 한 느낌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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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30대 남자 향수를 추천해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10대 남자분들을 위한 포스팅

"10대 남자 향수 추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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