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좋아하는 여자향수 - 향 전문 브랜드 직원이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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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르사체 브라이트 크리스탈

 

 

 

베르사체 브라이트 크리스탈 향수는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외국에선 꽤나 유명세를 탄 향수입니다.

평도 매우 좋은 편에 속합니다. 

 

너무 독하지도 않고 은은하지만 고급스러운 향이 매력적인 향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향수 입문하는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베르사체 브라이트 크리스탈을 좋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상큼하면서도 과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이 드는 향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날보다는 날이 좋을 때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베르사체 브라이트 크리스탈은 가냘프고 여성스럽지만,

그 속은 강인한 활력을 가지고 있는 향수입니다.

 

이 향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어울릴 향입니다.

향수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향수를 찾는다면

이번 기회에 구입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베르사체 브라이트 크리스탈은 부담없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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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플라워 바이 겐조

 

파우더리 플로럴 향기입니다.

한번 쓰면 못 빠져나온다는 그 겐조 향수입니다.

플라워 바이 겐조의 퍼스트 노트는 성숙한 장미의 향이 피어납니다.

도도하면서 아름다운 장미의 예쁘고 투명한 향입니다.

 

예를 들면 방금 막 샤워를 끝낸 여성이 촉촉한 상태에서 메이크업을 막 마치고,

화장도 해놓고 아직 그 안엔 뽀송하게 촉촉함을 머금은 피부라 할 수 있는 장미 향기입니다.

더 신기한 건 분명 '여자 향수'가 생각나는 촉촉하고 파우더리 한 장미향인데

향수가 아직 낯선 어머님들이 '이거 제법 은은하네'라고 표현합니다

 

역시 스테디셀러는 다 이유가 있나 봅니다.

굉장히 예쁘고 부드러운 장미향이 나면서도, 나중엔 살내음처럼 서서히 스미는 그 조절이 자연스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플라워 바이 겐조를 뿌린 여성에 대한 평가가 이럴 것 같습니다.

 

"좋은 냄새나 "

 

다만 많은 분들이 살짝 지루해 할 수도 있는, 정형화된 향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왜 수많은 사람들이 '은은하다'라고 표현하는지, 그 밸런스를 알게 되면 주변 지인들에게는

추천해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밝고 차분하면서 은은함을 어필하고 싶은 여성분들에게는 플라워 바이 겐조가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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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라가모 인칸토 참 우먼 오드 뚜왈렛

 

 

 

청포도 알사탕 기억하실까요?

 

이 향수는 그 향이 먼저 떠오릅니다. 약간 새콤하면서 시원 달콤한 향이 납니다.

여러 과일 중 특히나 청포도를 중심으로 모아놓고 꾸미는 느낌으로 

열대 과일들을 주변에 하나 두 개씩 가져다 놓은 향입니다.

한마디로 달콤 시원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기한 건 청포도 향이 들어있지 않은데

청포도향이 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페라가모 인칸토 참은 일탈을 향으로 표현한 제품으로 

우연히 마주친 이국적인 해변을 매력 있는 향으로 떠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인칸토 참은 요술처럼 우리들의 오감을 사로잡아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에서의 탈출, 곧바로 햇빛 찬란한 바닷가로 떠나도록 돕습니다.

 

 

인칸토 참은 대중적인 향인데 다르게 말하자면 

흔하게 맡을 수 있는 향이기도 합니다.

일할 때도 저 향 풍기는 손님이 하루에 한 명씩은 꼭 왔었다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인칸토 참을 10대~20대 초반에 쓰기 좋은 향수라고 하는데,

나이 상관없이 상큼하고 싶을 때 누구든 써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10대에 어울리는 상큼함이긴 한데 미들 노트의

씁쓸한 꽃향 때문인지 좀 더 나이가 들고 써야 

어울리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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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불가리 로즈 에센셜

 

 

플로럴 로즈 계열의 향수입니다.

아름다운 여성의 쇄골뼈 라인을 닮은 병 디자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편안하지만 관능적인 베이스 노트를 가진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향수로서,

새벽녘 장미꽃을 닮은 여인에게 바치는 선물과 같습니다.

 

 

먼저 불가리 로즈 에센셜은 향만 평가하자면 굉장히 포근하고 

은은한 편으로써 따뜻한 느낌이긴 하지만

여름 빼고 봄, 가을, 겨울에 다 잘 어울릴법한 향기입니다.

 

 

진짜 불가리 로즈 에센셜을 딱 맡으면 드는 생각이 

정말 완전히 여성스러움 종결 자겠구나라는 게 전해집니다.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로즈의 플로럴 향이 포근하고 

은은하게 퍼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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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랑방 에끌라드 아르페쥬

 

 

랑방에서 꾸준하게 베스트 향수로 꼽힙니다.

꽃 향기와 달콤한 향이고 특히나 잔향이 좋아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랑을 받고 있는 향수입니다.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는 향수에 입문하는 사람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달달함, 상큼함이 정도를 지키면서 예쁜 느낌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입니다.

랑방 여자 향수 고유의 각인력도 있어서 이걸 뿌리고 다니면

주변 사람들의 반응도 제법 좋게 나올 것 같습니다.

 

다만 국민 향수라고 해서 너무 기대를 하고 맡았다가는 약간 실망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분명히 좋은 향기인데 이게 또 그렇게 확 특별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바디워시나 핸드크림에서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은 향기입니다.

좋다 나쁘다의 여부를 떠나서 딱 '평범하지만 예쁘다' 사용 연령대는

10대 후반~ 20대 초중반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소녀에서 여인의 경계선, 그 사이에 있는 성숙함이 있기 때문이다.

평소 달달한 향수를 싫어하셨더라고 하더라도,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정도의

달달함은 소화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딱히 특별하지 않아서 특별해지는 향수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함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을까요?

향수를 많이 경험해보신 분들에겐 심심하단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지만,

향수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특별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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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속력 좋은 남자 향수에 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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